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감이 오질 않는다.
시간만 있으면 이것들은 금방 명쾌해질줄 알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
더. 막막해져간다.
알아도 모른척
몰라도 아는척
은 너무 싫어서..
내가 내 자신에게 자신이 없다.
이게 가장 슬프다.
추구한다고 했던 것들을 평생 지킬 수 있을지.
그것들을 평생 지키고 싶은 것인지.
난 잘 모르겠다.
그냥 너무 혼란스럽다.
울어버린다고 해결된다면.
누군가에게 하소연한다고 해결된다면
그냥 어떻게든 해결될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