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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공채가 모두 끝이 났다. 시도하지 않은것에 대한 두려움이 무서워 시도했고, 담담히 결과를 받아들이기엔 난 아직은 조금 미숙하다. 더 감사할만한 이유가 또 이렇게 늘었다.
빠담빠담 '내일은 내일,오직 이 순간을 신나게'
문득 어제 인터뷰를 하다가 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음, 뭔가 이상해서... 끝이라는거, 끝이 중요한 이유가. 그 다음 시작을 위함은 아닐까? 다음 시작을 위한 초석이 되는거. 새로운 시작을 할 때,이 전의 끝맺음이 어땟냐에 따라.다른거 같아서. 그냥 내생각이 그렇다구...
고전과사상 아 지금은 아침이지만 너무 웃겨서 이걸 까먹기 전에 써야겠다. 오늘은 고전과 사상의 중간고사를 보는 날 아침 일곱시! 소크라테스적 사고를 원한다는 교수님의 힌트가 있었지만.난 답을 내지 못했고, 그렇게 벚꽃을 보겠다며, 건대로 향했다. 움움 집에 오니 한시.라면까지 먹고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으나. 먹고잤다. 근데! 꿈에서! 교수님과의 독대시간을 가졌다. 교수님께서는 나의 의견을 다 들어주시고 나서는마지막으로 힌트를 하나 더 주신다고 하시며 한 말씀이. "압력밥솥과 전기밥솥은 뭐가 다른건가?" 읭?????????????????????????????????
지금 이거 분명히 본 적이 있다. 정신차리자잉. 똑같은 실수를 하기엔 시간이 아꿉다! 다른 실수를 하자 :)
입사지원서. 쓰기전까지 정말 너무 스트레스였던 자소서. 특강을 들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쓰라고. 꼭좀 제발.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자소설이 아닌 그냥 나의 이야기를 적기로 다짐하고정리하고 있는 이순간. 재미있는데? 떨어질거 이런건 걱정하지 말자... 뭐 결국 언젠간 다 까발려질거. 까고 가자. 이런 날 받아주는 곳이 분명 있을거라 믿자..:)
다르네. 새 학기가 시작한 수업 첫날, 우리 교수님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시고는 우리들에게 주변에 아직 만나지 못한 친구를 사귀어 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가볍게 내 어깨를 건드렸다. 뒤돌아보니 그곳에는 쭈글쭈글한 조그만 할머니가, 그녀의 온 몸을 빛나보이게 하는 그런 미소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그녀가 말했다. "안녕하세요 잘생긴 친구, 나는 로즈라고 합니다. 나는 올해 87세 이지요. 내가 한번 안아줘도 될까요?" 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흔쾌히 대답했다. "물론이지요!" 그러자 그녀는 나를 꽉 힘주어 안아주었다. "당신처럼 순진한 어린 아가씨가 대학에는 어쩐 일이세요?" 내가 익살스럽게 물었다. 그녀가 받아쳤다. "뭐 돈 많은 남자 만나서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애도 ..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결국 내 삶에서 주인공은 나라는거.그건 변하지 않는다는거. 우린 모두 주인공이다. 어떤 영화인지는 내가 직접 만들거가기 나름 :)